ICD세계회장 선출 장호열 원장 인터뷰 ... "한국 치과계 국제사회에 더욱 알릴터"

ICD 2022년 회장 선출, 지헌택·양 웅 이은 쾌거 회원 소통 강화…인간존엄 핵심가치 확대 노력
전수환 기자 2019-11-08 17:49:42

▲ 2022년 ICD 세계 회장에 선출된 장호열 ICD 한국회 국제본부이사가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전수환 기자>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의 장호열 국제본부이사(코리아치과의원)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CD 세계총회에서 2022년 세계 회장에 선출됐다. 이는 앞서 ICD 회장을 역임한 지헌택, 양 웅 고문에 이은 세 번째 세계 수장 배출로 의미가 크다. 장호열 이사를 만나 소감과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높아진 ICD 한국회의 위상, 또 국제본부이사로서 국제 교류에 적극 나선 것이 세계 회장에 선출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ICD 회장으로 활동하며 치과의사가 세계 사회에 공헌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한국 치과계를 더 많이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장호열 국제본부이사는 “ICD를 처음 한국에 도입한 지헌택 고문, 저를 후임 국제본부이사로 추천해 준 양 웅 고문 등을 비롯해 치과계를 대표하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있었다”며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가면 SNS 등을 활용해 각 회원국가 회원(Fellows)들 간 소통, 교류를 강화하는데 힘쓰는 한편, 특히 우리의 젊은 회원들이 세계 치과의사들과 더 활발히 교류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ICD는 1920년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단체로, 전 세계 122개 회원국, 1만2000여 회원이 가입돼 있다.


‘Honoring the World’s Leading Dentists since 1920’이란 비전에서도 알 수 있듯, 고도의 직업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학술활동, 국제적 교류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류에 박애정신을 실현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미국을 1섹션으로 캐나다, 유럽, 남미, 일본, 중국 등 총 16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은 창립 순서에 따라 11번째 섹션으로 지정돼 18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하나의 섹션이 조직되는 데는 스폰서 국가가 있어야 하며, 한국의 지원으로 대만섹션이 창립되기도 했다. 각 국가별 신입 회원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나이제한과 추천인제도를 두는 등 가입절차를 엄격히 하고 있다.


ICD는 각 회원국 회원수에 비례해 국제본부에서 활동하는 국제본부이사를 지정하며, 한국회에서는 장호열 이사가 지난 2012년 국제본부이사로 지정돼 세계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전 세계 회원국별 총 40명의 국제본부이사가 있으며, 이들과 ICD 대표자모임이 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권을 갖는다. 실제 투표에서는 부회장을 선출하며, 선출 시점부터 각 1년씩 ‘부회장-차기회장-회장’으로 자동으로 이어지는 총 3년간의 회장단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장호열 국제본부이사는 “ICD의 위상은 북미, 유럽사회에서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체의 출발을 인간성 실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ICD의 위상과 가치를 한국에 더 많이 전파하며, 한국회의 젊은 회원을 더 확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동안 ICD 세계총회의 문호를 넓혀 각국의 일반회원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ICD 창립 100주년 기념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이때 최대한 많은 한국회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호열 이사는 서울치대 출신으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 석사, 로마린다 대학교 임플란트 센터 수술전임의 등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 한국임플란트보철임상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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